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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안’편한 Business Analyst 가연님 이야기

생성일
2022/04/26
태그
인터뷰
맘편한세상에는 맘’안’편한 이야기가 연재되고 있습니다.
모두가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듣는 것이 아니라, 우리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보고 올바로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시리즈인데요,
오늘은 이 시리즈물의 저자, 가연님의 맘편한세상에서의 성장스토리를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인턴부터 시작해서 맘편한세상의 유일무이 BA가 되기까지, 가연님이 어떤 경험을 하였고,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인지 지금부터 들려드릴게요.
자사 서비스 객관화를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사진 찍는 것도 맘이 편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는 가연님이시다.
인터뷰 참석자 제품기획팀 Business Analyst 가연님 P&C Lead 승혜님
가연님이 인턴으로 첫 출근한 날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1인으로서, 이렇게 가연님의 성장스토리를 많은 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두근거려요. 가연님 자기소개 부탁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맘편한세상의 BA 김가연입니다!
저는 산업공학을 전공하여 휴학 한번 없이 6년간의 학부 1학년부터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치고, 바로 이곳 맘편한세상에 조인했어요. 1년 4개월차 주니어 Business Analyst 입니다.
학부 때 데이터에 대한 흥미를 굉장히 많이 느꼈어요. 그런데 산업공학이라는 전공 특성상 다양한 영역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는데요, 저는 보다 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싶어 대학원에 진학했어요. 대학원 랩실에서 제가 메인으로 수행 했던 많은 과제 중에 <맘시터> 과제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석사 졸업 말미에 교수님께서 저를 맘편한세상에 파견근무(!)를 보내셨고, 인턴으로 3개월간 근무할 기회가 생겼어요. 실무진들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보면서 당시의 과제도 수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죠.
이때까지만 해도, 회사에 조커가 다니는 지는 몰랐다고 한다.
그러다 어떻게 계속 계시게 된건가요?
지예님 (대표님)께서 처음에 정규직 제안을 주시면서, 풀고싶은 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우리는 앞으로 제품 고도화는 물론이고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유저의 pain point를 이해해야 하는 너무나 중요한 테스크를 앞두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지예님도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계셨고, 무엇보다도 제가 너.무.나. 해보고 싶었어요.
인턴으로 입사하고 첫 일주일동안 지예님은 제가 하고 싶은 것 하도록 그냥 두셨거든요. 저는 제가 알고 있던 지식으로 조금만 분석해도 인사이트들이 나오는 것이 너무 재밌었어요! 이걸 눈으로 본 이상 더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던 것 같아요.
맘편한세상에서 가연님의 소속과 직무명이 몇번 바뀌었는데요, 어떤 경험들을 거쳐오셨나요?
저는 CEO Staff팀과 그로스마케팅팀을 거쳐, 지금은 제품기획팀에서 BA 업무를 하고 있어요. 저의 지난 1년을 ‘양질의 방황’ 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사회 초년생인 제가 <맘시터>라는 서비스를 온전히 이해하는 정석의 코스를 밟았다고 생각해요.
첫 팀인 CEO Staff팀에서는 기본적인 협업 틀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자랑하고 싶은 ‘데이터 요청 프로세스’도 이때 만들었어요. 이를 통해 좀 더 원활하게 데이터를 제공해 드릴 수 있는 프로세스를 다질 수 있었어요.
이후 당시 데이터를 가장 필요로하는 그로스마케팅팀으로 자연스럽게 자리를 옮겼어요. 그로스마케팅팀에서는 우리 프로덕트를 사용하는 유저를 충분히 이해하고 유저의 pain point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한 CRM 솔루션을 도입하며 제품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제품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었구요.

저의 지난 1년을 ‘양질의 방황’ 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사회 초년생인 제가 <맘시터>라는 서비스를 온전히 이해하는 정석의 코스를 밟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양질의 방황’을 거쳐 제품기획팀의 BA라는 타이틀로 업무를 하기 시작하셨어요. 어떤 계기로 옮기게 되셨어요?
제 몸과 시야가 학교에만 머물렀던 당시에는 BA라는 직무가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처음 맘편한세상에 조인했을 당시만 해도 제 직무명이 BA가 아닌 DA (Data Analyst) 였구요.
제품 조직으로의 이동은 지예님께서도 인턴 과정을 마치고 제가 정식 입사했을 때부터 계속해서 염두에 두고 계셨고, 그리고 BA역할의 중요성을 깊게 경험하신 COO 상범님의 조인시기와 잘 맞물려 제가 제품기획팀의 BA 역할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저는 제 역할이 뭔가 팬시한 알고리즘을 써서 무언가를 예측해내고 분석하고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BA는 사업의 큰 그림을 이해하고, 거기서부터 비롯되는 가설과 문제점들에 좀 더 포커싱 되어서 이를 전사에 잘 공유하는 역할로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 스테이지가 사업이 어느정도 안정이 되어 있어서 “이제 예측한대로 우린 쭉 가면 돼!” 하는 상황이 아니고, 다각도로 사업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때 뭔가 아웃풋을 정해놓고 예측한다기 보다는 현재 현상을 헤집어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BA로서 저에게 주어진 가장 큰 미션은 유저의 행동을 데이터로 볼 수 있게끔 가시화 하는것과, 이를 저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사에 공유하는 것이에요.
정리하면, 다음을 주도적으로 고민하는 롤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도메인의 데이터를 (Domain Knowledge)
어떤 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Skill Set)
사업+제품 로드맵과 얼라인된 방향성을 가지고 (Communication)
결과를 어떻게 잘 딜리버 할 것인가 (Story telling)
스마일을 마주하며 업무하는 가연님
제품기획팀에서는 또 새로운 시각으로 사업과 제품을 보고 계신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나요?
우리 프로덕트를 사용하는 유저의 pain point를 데이터로 이해해 보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제품 조직에 둥지를 틀게 되었으나, 사실 분석가로써 바로 액션을 취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았어요.
분석가로써 무언가를 원활하게 할 수 없었던 이유로는
데이터를 남기는 사람과 데이터를 보는 사람이 다르다.
전사 구성원의 데이터 접근성이 떨어진다.
라는 실무진의 어려움이 존재했어요.
실례로, 우리 프로덕트에 남고 있는 유저 행동 이벤트들은 특정 분석 니즈에 기반하여 남겨진 것이 아니다보니 분석가인 제가 데이터를 참조하려고 해도 어떤 시점에 남는 이벤트인지 파악하기가 굉장히 어려웠어요. 그로 인해 간단한 분석임에도 데이터를 추출하는 데에 하루 반나절 이상을 소요하는 일이 다반사였죠. 또한 데이터 접근성이 떨어지다보니, 간단한 데이터도 분석가에게 요청을 해야하고 분석가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ad-hoc 업무를 항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어요.
이런 상황 속에서 데이터에 기반하여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것도 분석가로서 너무 중요한 임무이지만, 이를 위해 “제반 환경 먼저 차곡차곡 다져나가야겠다.”라는 엄청난 결심을 하게 됩니다 (사실 해야만 했구요) 이름하여 “데이터인프라 TF”가 띄워졌고, BA 주도하에 정말 많은 일들이 착착 진행되기 시작했어요.

이런 상황 속에서 데이터에 기반하여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것도 분석가로서 너무 중요한 임무이지만, 이를 위해 “제반 환경 먼저 차곡차곡 다져나가야겠다.”라는 엄청난 결심을 하게 됩니다 (사실 해야만 했구요) 이름하여 “데이터인프라 TF”가 띄워졌고, BA 주도하에 정말 많은 일들이 착착 진행되기 시작했어요.

착착
착착 진행되고 있는 ‘데이터인프라 TF’의 업무도 소개해주세요.
가장 먼저 “데이터를 남기는 사람과 데이터를 보는 사람이 다르다.”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BA가 가설과 분석 니즈에 기반한 유저 행동 이벤트를 기획하기 시작했어요.
프론트앤드 개발자, 클라이언트 개발자, BA가 퍼널 단위의 스프린트를 진행하고 배포 하면서 양질의 데이터 로깅 프로젝트를 수행했어요. 기존의 레거시는 싹 무시한채로 우리 프로덕트가 추구하는 전략,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가치, 사업 전략에 기반하여 한땀 한땀 이벤트를 기획하고 웹, iOS, AOS 플랫폼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유저 행동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하였어요.
전사 구성원의 데이터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redash라는 툴을 200%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redash는 사실 BI 툴로 대시보드 제작 등에 특화된 도구이긴 하지만, SQL만 할 수 있다면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다양한 편이에요. 이를 최대한 활용해서 회원 대상 메세지 발송이라던지, 마케팅팀에서 주기적으로 팔로업 해야 하는 데이터 등을 지속 가능한 형태로 제공해 드리기 시작했어요.
데이터 엔지니어와의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데이터 엔지니어가 잘 가공된 형태의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쌓아주시면, BA는 비즈니스 로직에 기반해서 쿼리를 구성하고, 비즈니스 유저가 파라미터 입력만으로 쉽게 조건을 걸어 데이터를 내려받으실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 드리고 있어요. 이렇게 진행하니 ad-hoc적인 데이터 추출 요청이 현저히 들어들었고, 비즈니스 유저인 팀원분들도 업무 진행함에 있어 분석가의 추출을 기다리는 병목이 해소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우리 데이터 엔지니어 신님과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감동스러워요. 신님이 분석가 경험도 있으시기 때문에 분석가가 어떤 부분을 힘들어 하는지,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는지, 고충을 어떻게 덜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세요. 나아가 솔선수범으로 환경을 개선해주시는데 정말 하루하루 감동이에요.
신님과 함께 올해 1분기에는 “데이터인프라 TF”를 이끌어가며 “제반 환경 다지기"에 집중했다면, 2분기에는 “데이터드리븐 TF”를 이끌어가며 한땀한땀 남긴 “데이터를 구성원 모두가 바라보고 데이터 드리븐 의사결정에 기반한 그로스”를 이뤄내고자 하는 목적이 있어요. BA Weekly라는 것을 진행하며 BA가 분석한 인사이트 기반으로 가설와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경영진과 협의하여 우선순위를 판단한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액션 플랜이 빠른 이터레이션으로 돌아갈 예정이에요.

2분기에는 “데이터드리븐 TF”를 이끌어가며 한땀한땀 남긴 “데이터를 구성원 모두가 바라보고 데이터 드리븐 의사결정에 기반한 그로스”를 이뤄내고자 하는 목적이 있어요.

가연님 이야기를 들으니, 더이상 귀염뽀짝 인턴이 아닌 모습에 감개무량이에요. (세상사람들! 우리 가연님이 훌륭하게 크고 있는 것 모르는 사람 없게 해주세요!) 앞으로 맘편한세상에 오는 BA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BA라는 포지션은 자칫하면 데이터 추출기 혹은 누군가의 손발이 되는 것에서 그칠 수 있는 직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맘편한세상의 BA는 위에서 설명드린 R&R을 지니고 있는만큼 누군가의 손발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업무하고 있어요.
사업+제품 로드맵에 기반한 핵심 가설을 수립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서 새로운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주도적으로 정의하여 남길 수 있어요. 그만큼 데이터에 대한 오너쉽은 분석가에게 있어요. 핵심 가설이라함은, 사업 관점에서 우리 비즈니스의 pain point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될 수도 있겠고 프로덕트를 사용하는 유저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 될 수도 있겠죠.
BA가 발의한 가설을 토대로 경영진과 논의를 거쳐 전사 우선순위를 결정해요.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사항에 대해서 빠르게 액션플랜을 수립하여 실험하고, 분석하고, 회고하는 애자일한 이터레이션 중심에 BA가 존재해요.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서 전사 구성원 모두가 항상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도록 딜리버하는 역할도 BA가 담당해요. 누구나 이해가능한 지표를 정의하고, 이를 대시보드화하거나 주기적으로 리포팅해요.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사항에 대해서 빠르게 액션플랜을 수립하여 실험하고, 분석하고, 회고하는 애자일한 이터레이션 중심에 BA가 존재해요.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서 전사 구성원 모두가 항상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도록 딜리버하는 역할도 BA가 담당해요

2021년 송년회때 ‘아기독수리의 비상’을 받은 가연님
가연님은 어떤 동료와 함께 하고 싶으세요?
저는 BA라면 업무적으로 약간의 ‘오지랖’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나의 부서, 한 필드와 관련된 데이터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제품, CX쪽, 마케팅쪽 데이터도 봐야 하니까요. 그런 데이터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경우에 따라서 ‘쓴소리’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리있게 처음부터 마침표를 잘 찍어서 이야기 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저는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스킬셋은 다 배울 수 있는 것이고, (저도 여기서 많이 배우면서 일했고요) 결국 분석한 것을 다른 분들께 어떻게 잘 스토리텔링을 하면서 공유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분이 오신다면 정말 열과 성을 다해 함께 온보딩 적응을 도와드리고 싶어요!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넓은 시야를 지니셨고, 프로덕트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분석가이시라면 주저 말고 문을 두드려 주세요!
회사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가연님을 보니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어요. 가연님이 더 높이 올라가 더 큰 시야를 가진 멋진 독수리가 될 수 있도록 맘편한세상도 최선을 다할게요. 오늘 소중한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높이 올라 더 큰 시야로 전체를 조망하는 가연 독수리
진정한 데이터 드리븐 조직을 함께 만들어보고자 하는 동료를 기다려요.
회사와 포지션에 대해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 맘편히 연락 주세요!
apply.momsitter@mfort.co.kr
진행 포지션 보기 : www.mfort.co.kr